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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IT회사 취업기(2): IT회사 이직과 현재의 나

by 기본기를 다지는 블로그 2025. 2. 23.

 

IT 비전공자인 나는 IT업계에서 일한 9년동안 총 2번의 이직을 했다.

신입으로 처음 직장에 들어가 3년 동안 기본적인 기술지원 업무, 예를들어 OS 설치, 시스템 정기점검, SI 프로젝트 파견 등을 경험하였고, 좀 더 높은 내 자신의 성장을 기대하며 하드웨어와 리눅스, SI프로젝트 등이 병행되는 좀 더 큰 규모의 두번째 회사로 이직을 했다.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금융의 IT파트 고객사들이 대부분이 었고, 프로젝트성 참여 업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금융 IT파트는 돈과 연관되어 있기에 고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99%의 가용성 요구, 보안 대규모 시스템 아키텍처를 경험할 수 있다.

 

이직을 하면서 기록했던 내용들을 작성해 본다.

IT회사 이직 성공을 위한 전략

IT회사의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당연하지만 자격증과 포트폴리오의 유무이다.

 

자격증 

이직시 가장 기본적인 스펙 중 하나가 자격증이다. 물론 실무 경험이 더 중요하겠지만, 자격증은 기초적인 지식 보유 여부를 증명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

 

추천 자격증:

  • 국가기술직(정보처리기사),
  • 레드햇 cert (RHCSA, RHCE 등),
  • 클라우드 & 컨테이너 관련 플랫폼 자격증 등 (CKA, CKS, AWS 등)

자격증을 취득할 때는 단순히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해당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자신이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경험 및 트러블 슈팅 관련 내용을 기록하면 좋음.

 

추천 포트폴리오:

  • 기술 블로그 운영 (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노션 등 )

프로젝트 경험, 기술 이슈 해결 방법,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 면접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될 수 있다. 

 

  • PPT제작(시스템 프로젝트 구축 이력 및 성과 위주)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문서화하여, 도입 배경, 기술 스택, 문제 해결 과정, 성과를 정리하면 실무 능력을 강조할 수 있다.

 

 

그 외 준비해야 할 것들:

이력서 & 면접 준비: 본인의 강점을 어필 할 수 있도록 경험 위주의 성장 배경을 작성

자신의 장 단점 역시 업무 중 발생했던 케이스 위주의 사례들을 설명하는것이 좋음.

가능하면 포트폴리오와 연계하여 내용 작성

 

 

현재의 나는?

나는 두번째 회사에서 금융회사의 대규모 SI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해당 프로젝트의 경험을 앞세워 다시 한번 이직에 도전하였다. 

 

두번째 회사에서 3년동안 레드햇 자격증 5개를 취득하여 최종적으로 RHCA:Red Hat Certified Architect 를 취득할 수 있었고, 이 자격증으로 인해 이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현재 이직한 회사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그룹사에서 발생하는 OS플랫폼의 트러블슈팅과 설정 위주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주로 리눅스 서버의 성능 이슈를 분석하고, 보안 설정 및 자동화 작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이쪽 분야 일을 하면서 나는 늘 부족했고 앞으로도 많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매순간 느낀다.

IT업계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 기술 숙련도가 아니라, 분석적 사고와 시스템적인 고민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업무에 임하면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나의 역량에 회의감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인지하고 성장하려는 과정에서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것이라 믿어 왔다. 

결국 중요한것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배우는것과 경험을 쌓으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저의 부족한 글이 IT 분야 입사를 희망하시는 비전공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